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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덕 대게 맛집 축제 홍게 박달대게 택배 강구항 대게철 포장

by 꿈꾸는라디오 2023. 3. 3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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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홋 

날 좋은 날 

영덕에 갔어요!

영덕 톨게이트는 갈 때 마다 

대게가 반겨주어서 엄청 

기분이 좋아요. 

제가 영덕을 간 이유는!!

유튜브를 보다가 

어떤 유튜버가 주말에 대게를 먹으러 

영덕에 가야겠다고 해서..

갑자기 대게가 급 당겼어요ㅎㅎ

올 겨울에 대게를 한 번도 

안 먹어서 대게가 너무 너무 

먹고 싶었어요!

대게 철은 11월에서 5월까지라고

하는데 

더 늦기 전에 어서 먹어야겠다고

생각 했지요 

대게를 먹으러 가면 

대게와 그외 반찬들이 많이 나오는

식당에서 호객 행위를 하는데 

그런 가게를 들어가면 

최소 40만원 이상은 

지불하셔야 할 거예요. 

ㅎㅎㅎ

그래서 전 대게 직판장 같은 곳을

갔답니다!

여러 군데에서 대게를 보고 가라고 했지만

그 중에 수염이 멋있게 난

사장님이 눈에 띄어서

제일 수산이라는 곳을 

기웃 기웃했어요. 

 

영덕 대게와 홍게를 비교해보아도

대게 크기가 훨씬 크죠?

근데 사장님께서는 

커 보여도 눌러보면 살이 더 꽉 차 있는건

홍게라고 알려줬어요. 

저희는 가성비 좋은 대게를 

찾고 있었는데 

박달대게를 추천 해주셨어요. 

박달대게와 홍게를 섞어 먹으면

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고 했어요.

 

이렇게 10만원에

많은 게들을 데리고 

어디론가 가고 있어요.

맞은 편에 

계림 죽해라는 곳이에요. 

횟집으로 치면 초장집 같은 곳이죠.

찜비를 내면 대게를 식당에서

먹을 수 있어요.

밑 반찬은 없지만 대게를

위해 온 저희는 아주 적합한 장소죠!

초장집 계림죽회 2층 들어가는 문

대게 찜비는 대게값의 10%라고 해요.

초장집에서 대게를 먹으면

1인당 3천원

근데 찜비와 손질비도 포함되어서

저희같이 대게 손질에

어색한 사람들은 손질해주시는게

엄청 수월하게 먹을 수 있죠

저희는 메뉴판을 잘 보진 않았지만

여러분들은 메뉴판을 참고하세요!

저희는 10만원의 10%니까 

만원에 상차림비 6000원

ㅎㅎㅎㅎ

 

이 도구의 이름을 아시나요?

이 도구를 발명한 사람은

영덕군에서 표창장이나

공로상 줘야한다고 생각해요. 

저 도구 저희 나라에만 있겠죠?

산더미 대게

박달대게와 홍게 

ㅋㅋㅋㅋㅋㅋ

넘나리 맛있는데여

제가 스스로 다리에 있는 살들을 

발라 먹는다면 

요령이 없어서 쉽게 

못 먹을 것 같은데 

친절하게 잘 잘라주셔서

다리를 훅 자르면 

살이 오동통하게 잘 나와요.

 

몸통에 있는 살도 

좋아합니다.

배를 가르고 

또 가르고 

쪽쪽 빨아 먹으면 

내장 맛도 나고 

게 맛도 나고 

너무 맛있었어요ㅜㅠ

박달대게도 정말 맛있네요 

마지막 하이라이트

게장밥

ㅋㅋㅋㅋ

이건 솔직히 너무 아쉬웠어요.

원래 게장에 참기름 냄새도

솔솔솔 많이 나줘야 맛있는데

밍밍했어요. 

저 게장밥만 방식을 바꾼다면

정말 맛있겠는데요..

저는 명함도 받아놨어요. 

(나중에 배달 시켜 먹으면 

좋을 것 같아서요)

ㅎㅎㅎㅎㅎ

제일 수산 사장님

잘 먹었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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